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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사진제공 : 전심혁
편집: 디지털위원회 조은화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일본 치바지회와 중국 청도지회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지회 간 경제 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협력은 일본 치바지회의 전심혁 차세대위원장과 중국 청도지회의 이준송 수석부회장이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전심혁 위원장은 지난 1월 청도지회 회원들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이준송 부회장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그는 이 부회장이 유아용품 전문 제조기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후 해당 기업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 부회장이 운영하는 회사가 중국 아기띠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브랜드 ‘Beie(贝易)’를 비롯해, 전 위원장이 평소 주목해오던 한국 프리미엄 유아 브랜드 ‘돗투돗(Dot to Dot)’ 등 다양한 유명 브랜드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는 사실은 큰 인상을 남겼다. 전 위원장은 “수년간 찾아 헤매던 이상적인 제조 파트너를 만난 것 같았다”며 첫 만남의 감격을 생생히 전했다.
이후 그는 주저 없이 청도 방문을 결정했고, 2월에는 자사의 상품개발팀과 함께 직접 현지를 찾았다. 현장에서 이준송 수석부회장이 운영 중인 5곳의 공장과 사무실을 둘러본 결과, 체계적인 생산 시스템, 청결한 작업 환경, 정교한 마감 품질 등을 직접 확인하며 신뢰를 더욱 굳혔다. 이후 빠른 논의 끝에 양측은 첫 계약을 성사시켰다.
첫 주문은 유아용품 3종으로 구성되었으며, 총액은 약 600만 엔(중국 위안화 약 30만 위안)에 달한다. 제품은 오는 5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 일본으로 납품될 예정이며, 양측은 올해 안에 10종 이상의 추가 상품을 도입하고 연간 거래 규모를 1억 엔(약 500만 위안)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지난달에는 이준송 수석부회장이 일본을 방문해 전심혁 위원장이 운영 중인 회사의 본사 및 물류창고를 직접 시찰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 방문은 단순한 사업적 교류를 넘어 서로의 경영 철학과 비즈니스 운영 방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제품 수입을 넘어 양 지회가 실질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협업을 이뤄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오는 6월에는 일본 치바지회 회원들의 청도 방문이 예정되어 있어 교류와 협력의 폭이 한층 더 넓어질 전망이다.
이번 비즈니스 협력은 World-OKTA 내부 지회 간에도 실질적인 상생 모델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로, 차세대 경제인들이 주도하여 만들어낸 신뢰 기반의 성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